리디북스 망함? 2024년 리디는 전자책 기업이 아니다!
웹툰, 웹소설 많이 보시나요? 저는 원래 책을 그렇게까지 좋아하진 않지만 꾸준히 책을 읽으려고 하는데요, 최근 들어 종이책보다는 전자책을 선호하게 되면서 리디의 리디셀렉트를 선택해 꾸준히 구독중입니다. 리디셀렉트는 이름에서부터 알 수 있듯이 리디(구. 리디북스)에서 제공하는 유료 구독서비스 입니다. 오늘은 리디셀렉트를 구독하는 방법과 리디가 전자책 시장을 어떻게 석권했는지 한번 살펴볼게요.
새이름 리디
리디는 리디주식회사의 웹툰, 웹소설, 만화, 전자책 등을 서비스하는 콘텐츠 플랫폼입니다. 원래 전자책 시장에 뛰어들었지만 웹툰, 웹소설, 도서를 모두 담은 콘텐츠 플랫폼으로 도약을 위해 2022년 3월 서비스명을 리디북스에서 리디로 변경했습니다. 오랜시간 리디북스로 불려서 아직 많은 분들이 리디북스로 알고있고, 부르고 있습니다.
간혹 리디북스가 망했다는 혹은 망하는거 아닌가 하는 걱정 글이 올라오는데 전혀 아니고 몇몇 커뮤니티에서 좋아하는 책이나 웹소설 등을 놓고 갈등을 빚을 때 ‘리디북스 망함’ 이런식으로 비꼬듯 표현한 것이 아닌가 합니다.
리디셀렉트
리디셀렉트는 월 4900원(부가세 별도) 이라는 저렴한 가격으로 국내 최대 규모의 e-book 콘텐츠를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는 월정액 구독 서비스입니다. 매달 신간 10권 이상 업데이트 되고 있으며 모든 장르의 스테디셀러 및 인기작 약 2만여 권을 보유하고 있고, 매월 100여 종의 신작 e북을 출시한다고 하니 엄청난 양의 책을 가지고 있죠? 이뿐만이 아니라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큐레이션 시스템으로 독자에게 맞는 추천 작품을 소개하며, ‘인기도서’ 코너에서는 매일매일 다른 주제별 관심사에 맞는 책을 제안해서 더욱 쉽게 책을 접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어요. 1개월은 무료로 시작하고 1개월 후부터 4900원 씩 결제가 되니 한달 경험해보고 시작하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리디셀렉트 가입방법
리디셀렉트는 PC나 모바일 앱 모두 접속이 가능합니다.
>> 모바일버전 다운로드 바로가기 <<
전자책 기업 리디
리디는 리디북스의 전자책으로 시작했고, 2200여 개의 출판사와 제휴를 맺고 단기간에 전자책 시장 점유율을 50% 이상을 차지했습니다. 전자책으로 시장 1위를 했지만 애초에 전자책 규모가 크지 않았던 국내시장이라 더 판을 키울 필요가 있어 전자책 단말기인 리디페이퍼를 출시했습니다. 리디 대표의 이력을 보면 알 수 있듯 아마존의 킨들을 벤치마킹한 것입니다. 하지만 리디페이퍼의 수익도 그리 크지 않았는데요, 이후 리디셀렉트 같은 구독 서비스까지 하게 되었습니다.
BL
“BL”은 주로 일본의 만화 (망가) 및 소설에서 나온 용어로, 남성 캐릭터들 간의 로맨틱이거나 섹슈얼한 관계를 다루는 작품을 말합니다. 이러한 작품은 주로 여성 독자를 대상으로 하며, 남성 캐릭터 간의 로맨스를 다루기 때문에 “Boys’ Love”라고 불립니다.
사실 리디의 성장에 BL을 빼놓고 말할 수는 없는데요, 웹툰, 웹소설 시장에 뛰어들어도 기존에 독주하는 시장이 있기 때문에 파고들기가 어려웠지만 리디는 과감히 19금, BL 소재 웹툰, 웹소설 등을 시도하며 큰 수익을 거두고 있습니다.
리디의 실험 그리고 성공
리디는 기존 전자책에서 벗어나 웹툰, 웹소설까지 시장을 넓히게 되고 기존 웹툰, 웹소설에서는 하지 못한 다양한 장르를 시도하여 지금에까지 이르게된 것입니다. 그 대표적인 예가 [상수리 나무 아래]라는 작품인데요, 웹소설로 시작해서 인기가 많아지니 웹툰, OST(에일리) 까지 나오고, 영문판은 아마존 베스트셀러가 되는 등 큰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리디는 더이상 일반적은 전자책 기업이 아닌 IT 기업 혹은 플랫폼 기업으로 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트렌드를 빨리 캐치하고 소프트웨어, 어플 개발에 힘을 기울여 지금의 리디가 있기까지 꾸준히 서비스를 업데이트한 결과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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