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직구가 알리익스프레스를 통해 정말 가깝게 다가온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지만 이용자가 많아진 만큼 그에 대한 불만이나 피해 사례가 증가한 것도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중국 직구를 사용하지만 소비자로서 보호를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번에 정부가 살짝 칼을 빼든 모습입니다.
알리 익스프레스 공정위 조사중
공정거래위원회가 중국 이커머스 플랫폼 알리익스프레스가 소비자 보호 의무를 위반했다며 현장 조사에 나섰습니다. 공정위는 지난주 서울 중구 알리코리아 사무실에 조사관을 보내 소비자 분쟁 대응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고 합니다.
알리코리아는 알리익스프레스가 최근 설립한 국내 법인인데 공정위는 알리익스프레스가 전자상거래법상 규정된 소비자 보호 의무를 다하지 않았는지 조사 중이라고 합니다.
알리 익스프레스 사용자 급증
2023년 8월 기준 1년 전에 비해 대략 2배가 증가한 551만명이 사용한 것으로 확인됩니다.
이용자 수에 비례해 소비자 불만도 급증했는데 지난해 한국소비자연맹에 접수된 알리익스프레스 관련 소비자 불만 건수는 465건으로 전년(93건) 대비 5배 늘었습니다.
알리 익스프레스 짝퉁
공공연한 사실이지만 알리 익스프레스의 짝퉁 논란은 여전합니다. 하지만 알리 익스프레스에서도 꾸준히 노력을 하고 있으며 곧 브랜드 제품을 공식 입점하여 판매할 것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레이장 알리익스프레스코리아 대표는 지난해 12월 국내 기업 지식재산권(IP)과 고객 보호를 강화하기 위해 3년간 총 100억원을 투자하겠다고 하였으며, 소비자 불만은 잠재우기 위해 고객센터 인력을 꾸준히 확장하고 있습니다.
알리익스프레스 측은 “알리 익스프레스는 공정거래위원회와의 협력을 유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당사의 이해관계자 및 소비자의 최선의 이익을 위하여 한국의 모든 관련 법률 및 규정을 준수하겠다”라고 합니다.